긴급 보수업체와 짜고 '허위 수도공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11 13:3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억대 편취한 공무원ㆍ보수업체 직원등 4명 구속
인천 광역수사대는 11일 수도관 긴급 보수업체와 짜고 허위로 누·보수 공사를 시켜 거액을 편취하고 그 대가로 뇌물과 허위신고로 누수신고 포상금을 받은 공무원 A(53)씨를 뇌물수수와 사기, 긴급 보수업체 직원 B(41)씨 등 3명을 뇌물공여와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또 공무원 C(41)씨 등 5명을 기관 통보하고 긴급 보수업체 대표 C(51)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1월까지 상수도 3개 업체와 짜고 누수신고가 없음에도 허위로 108건을 신고해 수도사업소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받아 그 대가로 320만원을 편취하고 누수신고 포상금 200만원을 부정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긴급 누수공사 업체 대표 B씨 등 3명은 허위 신고장소를 포클레인으로 굴착, 수도관 밸브를 열어 바닥에 물을 젖게 한 뒤 사진촬영 후 복구하는 방법으로 공사비를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공무원 A씨 등은 긴급 보수 업체에게 허위로 공사를 시킨 뒤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