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 어린이 천식 '주범'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11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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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진드기ㆍ애완동물 털ㆍ꽃가루
꽃 피는 봄이 오면서 천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09년 기준 국내 천식환자는 233만명에 이를 정도로 천식은 보편적인 질환이다.

천식은 폐,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대표적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꼽힌다. 알레르기성 비염과도 연관이 있다. 비염 치료를 제대로 못하면 수면곤란, 학습장애 등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천식은 왜 일어나는 것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1일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꽃가루…어린이 천식 주 원인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 중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대부분 천식과 관계가 깊다. 이들 물질로 인해 일어나는 천식을 외인성 천식이라 한다. 대부분의 소아 천식 환자가 이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다.

뚜렷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없는 경우, 내인성 천식이라고 한다.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 운동, 정서불안, 약물, 기후, 습도 변화에 의해 증상이 시작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한다.

공장이나 작업장에서 흡입한 물질 때문에 발생하는 직업성 천식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일단 천식에 걸리면 호흡기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 기도에 염증이 발생해 가래가 많아진다. 또 기도가 수축해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천식이 오래되면 합병증으로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 발생해 평생 동안 호흡곤란이 지속될 수 있다.

◇이미 발생했다면, 원인 물질 차단 중요

정확한 천식 진단을 위해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하다. 최근엔 간단한 폐기능검사를 통해 폐활량을 측정하면 기관지가 좁아진 정도를 바로 알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약물을 흡입한 후 호전여부를 확인한다. 기관지 유발시험을 통해 예민한 정도를 평가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물질은 피부나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선 원인 물질을 찾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환경관리라 한다. 치료 약물은 흡입제, 경구약이 있는데 기관지에 직접 전달되는 흡입제가 많이 사용된다.

또 기관지 염증을 낮추는 조절제, 천식 증상이 심해질 때 사용하는 증상완화제 등도 자주 처방된다. 알레르기비염이 동반된 경우 면역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물론 이 같은 노력에 앞서 예방과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미 발생했다면 초기에 치료해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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