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방사성 물질이 다소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70~90%)가 오며 오후 늦게나 밤에 서울과 경기도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8일 새벽까지 이어진 후 점차 그칠 것"이라며 "이번 비는 낮에 일시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지만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후쿠시마 부근의 하층기류 고기압이 이동하면서 시계방향으로 회전해 태평양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한반도로 올 수 있는 편서풍에는 농도가 낮은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이번 비에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5~6일 고비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7일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8일 전국적으로 옅은 황사로 나타날 가능성도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8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제주 20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1.0~4.0m로 점차 높게 일고 서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7일 5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남부제외), 서해5도 등은 5mm의 비가 내리고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 전북, 경북, 울릉도와 독도 등은 5~30mm, 전남과 경남, 제주 지역은 1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서는 70mm 이상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7일과 8일 오전 사이에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하기 바란다"며 "비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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