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방사성 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여느 때면 맞아도 될 만큼 적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하나같이 우산을 쓴 채 빗방울이 조금이라도 튈까 봐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70~90%)가 오며 오후 늦게나 밤에 서울과 경기도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8일 새벽까지 이어진 후 점차 그칠 것"이라며 "이번 비에는 일본 후쿠시마 부근의 하층기류 고기압이 이동하면서 한반도로 올 수 있어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인체에 피해를 줄 만큼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5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밀리 베크렐(mBq/㎥)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방사성 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출근길 시민들은 우산이 있는데도 비를 피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 인근 건물 밑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잠시 그쳤는데도 몇몇 시민들은 쓰고 있던 우산을 곧바로 접지 않고 손에 꼭 쥐고 있었다.
직장인 최 모(32)씨는 "평소에는 그냥 맞았을 비의 양인데도 오늘은 우산을 쓰고 나왔다"며 "방사능 비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불안감을 토로했다.
삼성동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이모(30)씨는 "비가 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지하철에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며 "오늘 내리는 비가 조금 걱정되기는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문모(28·여)씨는 "인체에 별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찝찝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며 "집에 빨리 가서 뜨거운 물로 씻고 싶다"고 전했다.
일부 시민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고 실내에만 있겠다며 불안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회사원 전모(29·여)씨는 "이번 비 때문에 마스크에 장갑까지 착용했다"며 "인체에 영향이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광고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박모(32)씨는 "정부에서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아니라고 하지만 우산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며 "점심때 거래처에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내일로 미룰 예정"이라고 답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고양시, 민선9기 철도 공약사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2/p1160278538238901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영광군, 특산품 산업 전환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1/p1160279549312405_637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