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치는 30대 '잔인한 가장'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3-24 14:1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부싸움 끝에 아내 죽이고 목격 아들도 헤치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살해하고 이를 목격한 아들까지 해치려 한 A(38)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년 전 외국 파견 근무를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A씨를 아내 B(35)씨가 '외국에서 다른 여자를 만난 것이 아니냐'며 계속 의심했다. 이 때문에 부부싸움이 잦았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벌이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아내 B(35)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이를 목격한 아들(7)을 살해하기 위해 흉기로 목을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들의 목을 조르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흉기로 목을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이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B씨의 친정 가족들은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다음날인 21일 A씨를 검거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규태 박규태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