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체서 뒷돈 받은 일 없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3-16 15:5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진용 가평군수 '무죄' 주장… 주민들 촉각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진용(53) 가평군수가 첫 공판에서 금품수수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 주민들이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이 군수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만큼 그동안 지역일꾼으로 인정받아 온 이 군수의 무죄 주장에 동정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A(47)씨는 "(이 군수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온 사람이고 주위에서도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며 "이 군수의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역 공무원들도 "재선으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할 선거운동기간 중에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지역민심이 설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 군수의 무죄 주장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거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주민 B(56)씨는 "돈 준 사람이 있는데 받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냐"면서 "어찌됐든 재판에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6.2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부동산 인·허가를 대가로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14일 열린 첫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민경 최민경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