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어머니 둔기 살해 10대 검거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3-15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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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이성교제 반대에 격분
여자 친구와의 이성 교제를 반대하는 것에 격분, 모친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친부를 때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5일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어머니를 숨지게 한 A(18)군을 존속살해 혐의로 이날 새벽 서울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7시20분께 양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자 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해온 어머니 B(41)씨와 다투다 집에 있던 둔기를 가져와 때려 숨지게 한 뒤 퇴근해 돌아온 돌아와 아버지 C(48)씨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아버지 C씨는 옷을 갈아입던 중 뒤에서 머리 등을 맞고 황급히 밖으로 피해 변을 면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새벽 2시50분께 서울 잠실에 사는 한 친구가 황급히 외출하는 것으로 발견하고, 미행 끝에 송파구의 한 소주방에서 술을 마시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자 친구와의 교제를 허락해주지 않아 앙심을 품어왔다”며 “이날 말다툼 끝에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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