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에서 규모 8.8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가운데 12일에는 후쿠시마(福島)현의 제1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해 방사능이 누출됐다.
제1원전의 내의 방사능 수치는 평소보다 1000배에 달했으며 원전 밖에서도 평소 8배로 측정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방사능 물질은 사람에게 얼마나 위험할까. 방사능은 세포를 파괴해 암을 유발시킨다. 돌연변이 세포를 만들어 내 유전병을 발생시키거나 기형아 출산율을 높이기도 한다.
고강도 방사능에 부분 노출될 경우 생식기나 피부, 눈, 폐, 소화기관 등 민감한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설사나 구토, 탈수증상도 나타났다.
적은 양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수년 내지 수십년 잠복기를 거쳐 암이나 백내장, 불임, 피부염 등을 유발시킨다.
특히 이번에 누출된 방사능 물질 '세슘'으로 확인됐다. 세슘은 우라늄이 핵분열을 했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인체 내에 유입되면 근육에 60% 가량 침착되고 나머지는 전신에 분포된다. 소화기간에도 영향을 줘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때도 세슘이 문제였다. 이 사고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인근주민 9만여명이 강제 이주됐다. 사고 수년 후에는 40여만명이 암이나 기형아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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