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교생, 강북 '뚱뚱' 강남 '날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09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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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만율 서울 25개區 중 '중구' 최고… '서초구'가 가장 낮아
[시민일보] '강남'과 '강북'으로 나뉘는 지역차가 아이들의 비만율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교육청의 지난해 비만수 및 비만율에 따르면 학생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로 16.2%를 기록했다.

그 뒤로 동대문 16.1%, 중랑구 15.9%, 종로구 15.9%, 용산구 15.6%, 은평구 15.6%, 강북구 15.6%, 성동구 15.5%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만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초구로 12.2%를 기록했다. 이어 양천구 12.7%, 강남구 12.8%, 송파구 12.8%, 동작구 13.7% 등이 뒤를 따랐다.

초·중·고등학교 중 비만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강서구 A고와 강동구 B고로 5명 중 1명 꼴인 26.4%가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북구 C중학교는 24.8%의 비만율을 올렸으며 초등학교의 경우에도 성북구의 D초교가 23.9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단이나 운동 프로그램은 비슷하므로 결국 학생들의 비만도는 가정에서 갈렸다고 볼 수 있다"며 "저소득층의 맞벌이 가정은 아무래도 자녀들의 식단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아이들이 균형 있는 식사를 하지 못하고 햄버거, 라면 등 고열량 음식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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