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등 사칭 '보이스 피싱'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3-03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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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챙긴 중국인 등 셋 구속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지능팀(팀장 김종문)은 중국에서 국내 공공기관을 사칭해 11명으로부터 약 3억5천여만원을 가로챈 중국.대만인 보이스피싱 피의자 김모(중국 33)씨등 7명을 검거해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로 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씨는 지난 23일 중국에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국제전화로 우체국, 경찰관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송 모(72ㆍ의왕시 오전동)씨에게 “금융정보가 유출되어 계좌에서 돈이 인출될 수 있으니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안 설정을 해야 한다” 고 속여 송씨로부터 1500만원을 서울 노량진 A은행 현금 인출기에서 계좌이체 받아 인출해 도주하다 검거 됐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추가 공범에 대한 추적 수사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대만인 인출책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다음날인 24일 추가 공범들의 범행 장소로 확인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소재 B은행에서 대만인 인출책 이 모(43ㆍ대만인)씨, 탕 모(32ㆍ여ㆍ대만인)씨 등이 2200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현장에서 추가 검거하고, 지난 28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C은행 현금 인출기에서 공범 대만인 이 모(43ㆍ대만인), 장 모(35ㆍ대만인)씨가 1700 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안산단원경찰서 지능팀 김종문 팀장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예전과는 다르게 자녀납치 빙자, 금융거래나 개인정보유출,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화사기 범행을 일삼고 있으므로 국제전화번호나 ARS자동음성장치로 우체국,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면 일단 전화사기로 의심을 해야 피해를 예방할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홍승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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