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행동' 사법연수생 입소식 파행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3-02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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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생 검사임용에 반발 현수막 기습시위 속 대거 불참

'로스쿨생 검사임용제'에 반발한 42기 사법연수생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2일 진행된 입소식이 파행을 겪었다.

이날 경기 고양시 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입소식 행사에는 임명예정자 974명 중 절반도 못 미친 300여명이 참석, 통상 100%참석율을 보였던 예년에 비해 빈자리가 크게 눈에 띄었다.

연수원장 개회사 직전 한 연수원생이 '로스쿨생 검사임용 방안 철회'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단상에 난입하면서 식이 1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임명식에 보이콧 움직임을 보인 42기생들은 추가 반대의사 전달 방안을 논의하고 기자회견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42기들은 법무부의 로스쿨 출신 검사임용제에 대해 입소 전부터 집단반대의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일었다.

앞서 연수원은 지도교수 명의로 '자제해달라'는 전체 메일을 보낸데 이어, 입소식날 유례없이 참석자를 출석체크하며 불참을 막으려 고심했지만 반발을 막지 못했다.

전국에서 실무를 배우고 있는 41기 역시 반대의견을 모아 조만간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사법연수원은 42기생 중 여성 임명자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고, 평균 연령은 28.15세로 41기의 29.71세에 비해 1.56세나 젊어진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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