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공금 11억 삼킨 사무장 구속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1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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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돌린 돈 주식으로 모두 탕진
10억원이 넘는 성당 돈을 빼돌린 성당 사무장이 도피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안양시 호계동 A성당 자금담당 사무장 김모씨(53)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성당 통장에서 공금 1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10년 넘게 A성당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면서 성당 자금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었으며, 이 점을 이용해 수시로 돈을 인출하고 빼돌린 돈은 주식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회계·감사 기능이 행정기관이나 기업체보다 비교적 느슨한 종교시설인 점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잠적한 김씨를 지명수배해 도피 6개월만에 강원 삼척에서 붙잡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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