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해외도피… 자진 귀국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09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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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도박 사건 수사기록 허위작성 혐의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사기도박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형사과 소속 A경사(43)는 지난해 4월 사기도박 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기도박 일당과 함께 도박을 한 피해자 2명의 피해 금액을 부풀려 허위로 조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기도박 일당이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판돈을 빼앗았다는 내용으로 조서를 꾸민 혐의도 받고 있다.
A경사는 사기도박 일당 3명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과정에서 피해자들이 폭행당한 사실이 없는데도 맞았다며 허위로 진술한 사실이 드러나 오히려 무고죄로 구속된 반면 사기도박 일당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A경사가 구속된 피해자들로부터 금품과 함께 청탁을 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경사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9월 "대학에 가겠다"며 휴직계를 냈다 반려됐다. 이에 A경사는 한 달 후 "모친 병간호를 해야 한다"는 사유로 가사 휴직을 하고 해외로 출국했다.
결국 감사원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 A경사에게 지난해 12월 업무에 북귀할 것을 명령했다. 검찰도 A경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A경사는 지난해 12월 자진 귀국했다.
남서 관계자는 "A경사 체포영장일 발부되자 지난해 말 자진 입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혐의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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