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신정3동 다가구 주택 계단과 현관문 옆 재활용품 등에 총 11차례에 걸쳐 불을 지르고 범행현장에서 여성용 운동화(7만원 상당)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회에 걸친 방화로 재활용품과 자전거 등이 불타고 진화를 시도하던 한 시민이 양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피자 배달을 마치고 술을 마신 뒤 오전 4시30분~6시30분 신정3동 자택으로 돌아가던 길에 충동적으로 불을 질렀다.
A군은 폐쇄회로 화면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천군은 지난 5일 오전 5시10분께부터 20분 동안 신정3동 정모씨(64) 집 등 3곳에 불을 지른 후 달아났고 이 장면이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에 잡혔다.
화면을 점검하던 경찰관이 이 사실을 인근에 잠복하던 형사에게 알렸고 해당 형사는 A군이 집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경찰서 경찰관은 "(A군은)다가구 주택의 열려진 공동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계단이나 현관문 옆에 쌓여 있는 신문지 등에 불을 질렀다"며 "다가구 주택의 경우 공동현관문 문단속을 철저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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