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한파까지 이어지자 축산물, 육계, 농수산물 가격 치솟고 있다.
3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30일 대표가격 기준 돼지고기 1㎏ 도매가는 7198원으로 전날대비 0.85% 65원 올랐다.
이는 지난 18일 처음으로 6000원을 넘어선 9일만에 7000원을 넘어선 금액이며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해 11월26일의 3728원에 비하면 2배 가까이 오른 샘이다.
AI의 확산으로 닭고기 가격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시세에 따르면 지난 28일 큰 크기 기준 생계는 2200원으로 지난달 1600원보다 600원 38% 인상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채소와 생선 등 농수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는 지난 28일 기준 1포기당 전국 평균 소매가격이 5234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17.6% 올랐다. 깐마늘과 대파는 1년 전보다 각각 12.9%, 103.8% 올라 역대 1월 평균 가격 중 가장 높았다.
애호박은 1주일간 21.6% 치솟아 개당 평균 2132원에 팔렸다.
과일도 작황 부진 탓에 급격히 오르고 있다. 사과(후지)와 배(신고) 평균가격은 10개에 각각 3만235원, 3만802원으로 3만원 선을 넘었다.
구제역 여파로 삼겹살 가격도 중품이 500g에 1만170원을 기록해 한 달 전보다 28.4% 올랐다. 한우 갈비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호주산 냉장갈비는 500g에 1만2524원으로 한 달 전보다 31.5% 뛰었다.
AI 영향권에 든 달걀은 10개에 2000원을 넘었다. 고등어와 물오징어는 1년 전보다 각각 49.0%, 61.5%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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