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법 형사5단독 한정훈 판사는 30일 열쇠따기 내시경 기계 등을 이용해 빈집을 턴 혐의(절도, 주거침입, 재물손괴)로 기소된 유모씨(51)에 대해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유씨는 2009년 11월19일 대전홍성지방법원에서 절도죄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지난해 9월16일 대전교도소에서 형의 집행을 종료하고도 다시 죄를 범했으므로 누범으로 처리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유씨는 지난해 11월16일 오전 10시50분께 서울 구로구 오류2동 S씨의 아파트에 침입해 안방 옷장에 보관된 화이트 다이아반지 1개, 18K 다이아반지 1개, 가넷 메달 1개, 가넷 귀걸이 1쌍, 5만원권 지폐 1매 등 총 116만원 상당 물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유씨는 S씨가 집을 비운 범행 당일 작업용 공구 '바이스 플라이어'로 출입문에 장착된 외부확인용 볼록렌즈를 빼낸 후 그 구멍으로 열쇠따기 내시경기계를 집어넣어 문 안쪽의 여닫개를 누르는 방법으로 출입문을 열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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