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안학교 2곳 압수수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22 16: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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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학교운영비 횡령의혹
학교측 "혐의점 사실 무근"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남 한 지역 대안학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전남 모 군에 위치한 대안학교 2곳의 교장실과 교무실을 압수수색, 학교 운영 장부와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이 학교 교장의 운영비 횡령 의혹을 구체적으로 밝힌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장이 운영비 일부를 유용한 정황이 포착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한 명의 교장이 학교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비를 개인 부동산 구입 및 대출금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교장은 "경찰이 혐의점으로 제시한 부문은 사실무근이다"며 "매입한 부동산은 학교부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학교를 설립하는 과정에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금액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 운영 과정에서 남는 수익금으로 시설을 늘리는 등 재투자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법인이 아닌 미인가 대안학교의 어려움상 개인명의로 부동산 등을 구입하다보니 마치 유용한 것 처럼 비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교장은 "교장의 소신과 확신으로 운영하는 전국의 미인가 대안학교들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이다"며 "법인 학교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부문들이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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