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로 운없는 男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22 14: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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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싸움 하다 음주운전 들통… 30대 입건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벌이다 음주운전까지 덜미가 잡힌 억세게 운없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패싸움을 벌인 박모씨(37)씨 등 5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또 패싸움과는 별도로 음주운전을 한 박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박씨의 동서인 배모씨(34) 등 2명은 21일 오후 11시50분께 장안구 송죽동의 한 골목길에서 길가던 유모씨(34) 일행 3명과 집단 패싸움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가 아무런 이유없이 유씨 일행에 욕설을 퍼붓자 시비가 붙어 3대 2로 뒤엉켜 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씨는 이날 오후 11시께 안산 원곡동에서 사건 발생지점까지 혈중알콜농도 0.092%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가담했던 피의자들이 만취한 상태여서 기억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시 정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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