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첫경험', '첫키스' 언제?"" 여교사 성희롱 발언 난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19 14: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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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교권 '막장교실 동영상' 분노 중학생들이 교실에서 젊은 여교사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일부 포털사이트 동영상란에는 '개념없는 중딩들' 등의 제목으로 1분37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해당 동영상은 한 교실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녀 학생이 교실로 막 들어선 여교사를 상대로 농담을 던지며 시작된다.

짝꿍사이인 이들은 "수업하자, 쓸데 없는 소리 하지 말고"라는 여교사의 만류는 뿌리친 채 책상을 두드리며 "첫키스가 언제냐" "첫사랑이 언제냐" 등의 질문을 교대로 퍼부었다.

주변 학생들이 "첫사랑", "첫키스" 등을 연호하며 질문에 가세하자 신이 난 듯 두 학생은 수위를 높여 '첫경험', '초경' 등 성희롱성 발언을 이어갔다.

참다못한 여교사가 해당 학생들의 앞으로 다가서 주의를 주지만 문제의 남학생은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이쁘네!"라며 안하무인격의 태도를 고치지 않았다.

이처럼 소란스런 와중에도 몇몇 학생들은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는 등 무너진 교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담은 동영상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여교사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성희롱을 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돼 해당 남학생이 출석정지 등의 징계를 받는 등 파문이 일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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