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10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한 '든든학자금 제도개선방안'에서 내년 1학기부터 기업어음증권 발행을 통해 대출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든든학자금 제도는 높은 이자율과 까다로운 대출 조건, 복잡한 대출 절차 등으로 실적이 저조해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교과부는 장학 재단에서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대출 금리를 인하해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교과부는 아울러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조건도 다소 완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재학 중 2회에 한해 전체 학기 평균 성적이 B학점만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 상환방식도 소득 6분위 이상의 학생은 일반 상환대출과 동일하게 재학 중에 이자를 상환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소득 6~7분위 학생의 경우 일정기준 이상의 소득이 발생될 때까지 상환이 유예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내년 학자금 대출 사업 계획에 이러한 제도 개선방안을 반영해 대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든든학자금 제도가 대학생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한 친서민 정책으로 정착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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