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 그랜저 검사 구속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08 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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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우 특임검사팀은 7일 고소된 사건 편의를 봐주고 그랜저 승용차를 받은 전직 부장검사인 정모 변호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현재 정 전 부장은 지난해 1월30일께 S건설 김모 사장에게서 34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를 받고 자신이 사용하던 시가 400만원 상당의 중형 승용차를 김씨에게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전 부장은 그랜저 수수를 전후해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에 김씨에게서 현금과 수표 등 수차례에 걸쳐 1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특임검사팀은 구속된 정 전 부장에 대한 수사 내용을 정리해 이번주 중으로 정 전 부장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실제로 특임검사팀은 이미 정 전 부장이 그랜저와 추가 뇌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수사를 길게 끌 것 없이 종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올 7월 이번 사건을 최초 수사한 뒤, 정 전 부장이 그랜저 대금을 빌려준 것으로 판단해 고발 내용을 무혐의 처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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