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 '공무원 로비의혹' 수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07 15: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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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재개발ㆍ재건축 인ㆍ허가 과정 로비정황 포착

C&그룹이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참여하면서 공무원에게 로비를 벌인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전날 C&그룹 비리 의혹과 관련 경기 고양시 공무원 4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C&그룹이 이 지역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에 참여하면서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를 벌인 것은 아닌지, 비자금 조성 정황은 없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C&그룹 계열사였던 C&우방은 2007년 고양시 고양동에 443세대 규모의 아파트, 2008년엔 고양시 관산동에 232세대 규모의 재건축아파트 등을 선보였다.

한편 검찰은 향후 2∼3차례에 걸쳐 임병석 회장을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조한창) 심리로 열린 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전에 기소된 혐의와 비슷한 유형일 것"이라며 "추가 기소 시점은 일단 이번주는 아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회삿돈 130억여원을 횡령해 계열사에 900억원대 손해를 안기는 한편, 금융권에서 1704억여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계열사 주가를 조작, 245억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임 회장에 대한 다음 공판은 22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와는 별도로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9일 오후 2시 대구지법 서부지원 33호 법정에서 열린다. 임 회장은 지난 6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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