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흉기난동 '공포의 10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07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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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 윗옷 벗고 문신보이며 승객들 위협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6일 지하철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A씨(43)를 경범죄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10분께 서울대입구역 방향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삼성역을 지날 때 흉기를 잡은 채 욕을 시작해 교대역에서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10여 분간 승객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서 A씨는 윗옷을 벗어 온몸에 그려진 문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퇴근시간이라 지하철은 만원이었지만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다.

경찰은 교대역에서 지하철을 멈춰 세운 뒤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지체장애 5급인 A씨는 난동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시고 울컥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 같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더 해봐야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경범죄로 잡아왔지만, 조사 과정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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