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ㆍ성북동 고급주택만 도둑질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02 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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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불꺼진 틈타 범행, 40대 전과자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평창동과 성북동 일대에서 초저녁 시간에 불꺼진 고급 주택만을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 온 박모씨(4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1일 성북동 한 고급주택에 침입해 4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개, 현금 1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13회에 걸쳐 총 45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동일범죄로 3년 형의 징역을 선고 받은 후 지난해 10월 출소한 박씨는 성북동과 평창동 고급 주택단지에 돈이 많다는 교도소 동료의 말에 따라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돌과 벽돌을 유리창으로 던지는 수법을 이용했다. 비상벨이 울리는 경우에는 옆집에 잠시 숨어 있다가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조사했다.

한편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생활이 어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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