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회장 소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01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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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날 "김 회장이 오늘 오후 중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정확한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이날 김 회장에게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 회장의 소환을 통보했으나 한화그룹측은 "김 회장이 사업상 중요한 일정이 있어 소환에 응할 수 없다"며 연기한 바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화그룹이 2005년 경영난에 빠진 관계사 '한유통'과 '콜럼버스'의 부실 3000억여원을 그룹 계열사들에 떠넘긴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 과정에 김 회장이 직접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화증권에서 발견한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 자금 수백억원에 대해서도 해당 자금이 조직적으로 운용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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