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미네르바' 박대성씨와 가족의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 유출한 혐의로 고소당한 황모씨(31)가 "네이버 직원으로부터 정보를 얻었다"고 진술을 확보, 최근 네이버를 운영하는 경기도 분당의 NHN㈜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박씨의 아이디로 네이버에 접속한 IP주소를 확보했으며 박씨 개인 정보에 무단 접근한 사람이 누구인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10월말 법원으로부터 IP주소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네이버 운용사인 NHN의 조사 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들을 넘겨받아 접속한 사람 누구인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5월 인터넷 포털 다음에 박씨가 가짜 미네르바라는 글을 올리면서 박씨와 그의 아버지, 여동생 이름과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게시했다.
당시 경찰은 황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정보제공자가 누군이지 파악하라'며 네이버에 대한 재수사를 지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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