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서 빛난 스마트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29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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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현장 사진ㆍ동영상 컴퓨터없이도 전송
인터넷 구축 안된 대피소에서도 제역할 톡톡

스마트폰이 준전시상황에 놓여있는 연평도에서도 만능단말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9일 현재 대연평도 현장에서는 내외신 기자들이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한 뒤 사진이나 동영상을 본사로 전송하는 일이 빈번하다.

지난 27일 모 일간지 1면에 실린 백령도 르포기사 사진 역시 이 회사 수습기자가 아이폰4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은 지난 28일 대피령 발령 상황에서도 빛을 발했다.

대피소로 뛰어 들어간 서모 사진기자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송고하려고 했지만 대피소 안에서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서 기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로 현장을 촬영한 뒤 전화선을 통해 사진 3장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은 현지로 파견된 기자들의 취재를 여러모로 돕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오지 않은 기자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있고 일부 기자는 스마트폰을 노트북에 연결해 '초고속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로 쓰고 있다.

최모 기자는 "스마트폰을 꽂아 인터넷에 접속하면 기존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보다 속도가 빠르다"면서도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은 화질이 다소 떨어져 신문에 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북한군 포격 직후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 동영상 역시 현지 주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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