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화재 사각지대' 되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28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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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불량 술집ㆍ모텔 등 다중이용시설 총 169곳 적발

광주지역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숙박시설 등의 소방시설이 열악해 화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28일 광산구 유흥주점 화재와 관련해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1720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69곳 34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결과 비상벨 작동 불량과 비상구 관리 등 소방관련 불량사항이 무려 338건에 달했으며 불법건축과 업종변경 등도 3건을 차지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 불량에 대해서는 시정보완명령을 내리고 불법건축 등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해 시정토록 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또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등 다중이용업소 관련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점검 결과를 설명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노래방, PC방, 영화관 등 다중이용업소에 들어갈 때는 항상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영업주들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 개방과 안전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광주시내 다중이용업소에서는 총 131건의 화재가 발생해 7명의 인명피해와 3억7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69건(52.7%)으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 20건(15.3%), 방화의심 8건(6.1%), 기타 34건의 순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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