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서 50년간 생활을 해왔다는 한 주민은 "우리를 사지에 몰아넣지 말았어야지 지금 와서 유감 표명은 무슨 유감 표명"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간인 사망에 유감이 있다면 더 이상의 도발은 없어야 한다"며 "우리들의 고향을 전쟁터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추가 포격을 걱정했다.
연평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57)도 "북한군이 뻔뻔해도 너무 뻔뻔한 것 아니냐"며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만큼 추가 도발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연평도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업군인 부인 이모씨(37)는 "또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사랑하는 남편이 또 다시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평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49)도 "계속해서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 온다면 더 이상 연평도에서 살아갈 명분이 없다. 누가 포탄이 날아드는 곳에서 살고 싶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 이상의 추가 도발 없이 하루 빨리 평상시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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