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격당한 연평도 '거의 민둥산'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25 13: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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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숲 70~75% 소실… 피해건물은 총 37동


지난 23일 북한군의 대연평도 포격으로 섬 안의 숲 가운데 70~75%가 불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 비상대책반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대연평도 내 임야 70~75%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상대책반 관계자는 "일부 산은 산불로 인해 거의 민둥산이 됐다"며 "포격 후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거의 손을 대지 못하면서 산불 피해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날까지 인명피해 규모는 군인 사상자 18명 가운데 사망자가 2명, 중상자가 6명, 경상자가 10명이었다. 민간인 사상자 8명 중 사망자가 2명, 경상자가 6명이었다.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은 총 37동으로 집계됐다. 포격으로 붕괴된 주택이 12동, 포격 후 불에 탄 주택이 25동이었다. 동시에 차량 3대가 포탄을 맞았고 컨테이너 4동도 파괴됐다.

포격을 받은 주요 시설은 연평 내연 발전소와 통신시설 등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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