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에 대응사격 13분이나 늦어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24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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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교전수칙에 따라 현지부대서 즉각 대응"""

북한군의 도발에 우리 군의 대응사격이 13분이나 늦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후 2시34분 연평도 해안과 내륙에 해안포 수십발을 폭격했다. 이에 우리 군은 오후 2시47분에 첫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의 해안포와 곡사포가 발사된 서해 연평도 북방 개머리 해안포 기지에 K-9 자주포를 이용해 80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의 대응 사격은 북한군이 첫 폭격을 가한 뒤 13분이 지난 시점으로 이미 북한군은 20여발의 포탄을 연평도 해안과 내륙을 가지리 않고 무차별 폭격한 뒤였다.

북측은 또 2차로 3시11분부터 수십발의 폭격을 가했지만 우리 군은 또 15분 가량 뒤인 3시35분에야 대응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전은 1시간여 동안 이어진 뒤 3시41분께 멈췄으며 이후 추가적인 도발은 없는 상황이지만 북한의 도발에 군의 대응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연평도에는 적의 해안포 진지를 파악할 수 있는 레이더가 가동하고 있어 군은 적의 도발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포사격은 총기 사격과는 달리 대응사격을 위해서는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교전수칙에 따라 현지부대에서 즉각 대응한 것으로 적의 폭격이 시작된 원점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기 위해 탄착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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