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 타보다 덜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22 15:55: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 외제차매장 잠입 좀도둑 외제차 전시장에 침입했던 절도범이 전시된 스포츠카를 구경하다가 경비업체 직원에게 덜미가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외제차 전시장의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침입한 허모씨(38)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전날 밤 8시40분께 광주 서구 O 외제차 전시장 출입문 잠금장치를 훼손하고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장 안으로 침입한 허씨는 독일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포르쉐 스포츠카 운전석에 탑승해 여유를 부리는 동안 침입신호를 감지하고 달려온 경비업체 직원들에게 체포됐다.

허씨는 경찰에서 "자동차 전시장 안에 평소 타보고 싶었던 외제차가 있어서 탑승했을 뿐 차량을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씨가 평소 외제차를 자주 촬영하는 등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전시차량의 열쇠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허씨가 금품을 훔치러왔다가 전시차량에 탑승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