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신한지주사장 검찰 출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17 17: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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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ㆍ자문료 횡령 의혹

검찰이 신한은행 행장 시절 불법대출을 해 준 혐의 등으로 고소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17일 오전 9시30분 신 사장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신 사장을 상대로 행장 당시 투모로그룹 등의 업체에 438억원을 대출한 경위와 불법성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한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9월 "신 사장이 행장 시절 투모로 그룹 등의 400억원대 불법대출에 관여하고 이희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를 빼돌렸다"며 신 사장 등 7명을 고소했다.

이후 검찰은 고소된 신한은행 관계자 7명 중 6명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신 사장 소환에 대비해왔다.

한편 검찰은 신 사장 조사를 마친 뒤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에 대해서도 내주 초 소환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 행장을 22일께 소환조사하고, 마지막으로 라 전 회장을 소환조사해 '신한 빅3'의 소환조사를 마무리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장은 현재 투모로그룹으로부터 "신한은행이 불법대출을 받았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신 사장과 그룹 대표들이 친인척 관계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고소된 상태다.

라 전 회장도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등 5개 시민단체로부터 "차명계좌를 만들어 관리해 왔다"는 이유로 고발됐으며, 이 전 명예회장의 자문료를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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