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의원실 사무국장 체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17 15:45: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최규식 의원 여비서ㆍ前보좌관도 체포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 A씨를 체포했다.

검찰이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16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A씨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청원경찰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청목회 간부로부터 후원자 명단과 함께 약 1000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광주 지역구 사무실 회계관리 책임자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이날 오후 6시50분께 광주에서 체포한 뒤 압송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청목회의 후원금이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입금된 경위와 법 개정 연관성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이날 민주당 최규식 의원 여비서와 전 보좌관도 체포해 청원경찰법 입법로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민주당이 지난 8일 검찰 수사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정하자 그동안 관련자들에 대해 강제 구인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입법로비 의혹에 연루된 다른 민주당 의원실의 회계담당자와 보좌진에 대해서도 체포영장 집행 등 강제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9시께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침을 논의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