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식 없는 여중생 '하이킥'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15 1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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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어린이 앞니 2개 부러져 경찰, 신병 확보 조사중

경기 고양경찰서는 15일 지나가는 어린이를 걷어차 다치게 한 것으로 언론보도 된 10대 여학생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양(14)은 지난 11일 오후 고양시 주교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학원을 가던 오모군(6)의 다리를 걷어차 넘어뜨려 앞니 2개를 부러트리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14일 자정께 김양의 집을 찾아가 자백을 받아냈다.

김양이 저지른 일은 SBS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보도를 통해 공개된 CCTV영상에는 건물 입구에 친구들과 함께 있던 김양이 오군을 포함한 아이 2명의 다리를 차례로 걸어 넘어뜨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다리에 걸려 계단에 얼굴을 부딪히며 아파하자 김양과 친구들은 박장대소했으며 두번째 오군이 울기 시작하자 이들은 황급히 도망쳤다.

다친 어린이의 부모는 사건 당일 CCTV 영상과 함께 A양의 인적사항까지 넘겼지만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미뤘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11일 저녁 지구대를 통해 사건이 접수됐지만 김양이 정학 중인데다 집에 있지 않아 신병 확보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15일 오전 김양을 경찰서로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김양과 함께 있던 친구들도 사건에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런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를 키우기 겁난다, 10대들이 점점 죄의식 없이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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