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방에서 오 시장은 대기질 개선, 친환경 그린카 확대 등 지난 4년 동안 이룬 '맑고 매력 있는 그린시티 서울'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교활동을 전개한다.
순방 첫 날인 16일에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을 만나 '서울-LA시 간 전기차 보급에 관한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상호 모범사례 공유와 첨단기술 교류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115개국 수도 시장과 도시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3차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에 참석, 서울의 친환경 정책과 녹색리더십을 소개하는 도시정상외교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가 21세기 지속가능한 환경이 도시경쟁력의 중요한 결정요인임을 강조하고, '대기질 개선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집중적으로 마케팅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9일에는 멕시코시티와 '환경·교통·관광·문화·IT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 서울시가 선도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상호협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특히 4회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서울시의 최첨단 전자정부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멕시코시티에 전수하고 전문 인력 및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실질적인 공동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20일에는 친환경도시, 건축디자인의 메카로 알려진 시카고시에서 미국 최초로 친환경건출물인증을 받은 '그린테크놀로지센터'를 시찰하고, 리처드 M데일리 시카고 시장과도 만난다.
리처드 M데일리 시카고 시장은 오 시장과 일면식도 없었던 지난 2009년 파이낸셜타임즈에 보도된 오 시장의 기사를 읽고 오 시장에게 친필서한을 보내 "서울을 재창조 하고자 한다는 열정에 무척 인상 깊었다"며 "서울을 살기 좋고 일하기 좋고 방문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 있는 리더십이 지속적 성공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의 수장은 환경, 문화예술, 디자인, 전자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간 실질적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한다.
전용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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