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교통대란 없었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11 16: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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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대중교통 이용…'자율차량 2부제' 적극 동참 G20 정상회의 개막일인 11일 '자율차량 2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회의장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 도로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량 2부제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로 인근 도로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줄었다. 또 일대 회사들이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행사기간 휴무일로 정해 출근길 교통대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삼성역 인근 빌딩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최모씨(57)는 "오늘 주차장이 대부분 비어있다"며 "평소 차량에 비해 30%정도 주차돼 있는데 차량2부제에 동참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코엑스 인근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김지은씨(34·여)는 "자가용을 두고 반포에서 삼성역까지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며 "평소보다 도로에 차가 없어 빨리 왔다"고 말했다.

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버스승강장과 지하철역은 평소보다 붐볐다.

사당역에서 삼성역으로 출근하는 이현욱씨(33)는 "오늘 일부러 서둘러 출근했는데 평소보다 지하철에 사람이 많아 불편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율2부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었다"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행사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행사 이튿날인 12일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코엑스 인근 도로를 통제할 방침이다.

통제구간은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삼성역사거리 구간, 테헤란로 삼성역사거리~현대백화점 구간, 아셈로 봉은사사거리~현대백화점 구간, 봉은사로 봉은사사거리~코엑스사거리 구간 등이다. 영동대로 경기고사거리~코엑스사거리 구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통제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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