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리 수사하라"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09 16: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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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김 모 지회장은 정치 도의적 책임지고 사퇴하길"""

시민단체가 사회복지공동보금회 인천지회장의 사퇴를 공식적으로 촉구했다. 이와함께 경찰의 비리 연루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함께 요구했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9일 논평을 내고 "경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의 비리연루자를 철저히 수사하라"며 "김모 지회장은 정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논평을 통해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비리문제로 우려의 목소리와 개혁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역시도 금번 비리사건의 당사자로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장기간 근무한 인천지회의 정모 사업부장은 사랑의 온도탑을 친인척에게 제작의뢰 했고, 이를 2009년까지 재활용하면서 매년 비용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 천만원을 횡령했다"며 "모금캠페인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현판을 제작해 나누어주기로 했다가 제작비를 착복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보건연대는 특히 "기부자들의 정성스런 성금을 도둑질한 사업부장에 대해 공동모금회가 경찰에 형사고발했다"며 "경찰이 금번 비리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관계자들을 엄벌에 처할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이러한 몇몇 몰지각한 직원들로 인해 그동안 공동모금회가 쌓아왔던 모든 성과들이 송두리째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며 "김모 회장도 이번 비리사건에 대해 정치 도의적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비리사건에 연루된 정모 사업부장은 김모 회장이 크게 신임했던 간부직원이었다. 푸드마켓 지정기탁사업, 인천세계도시축전 입장권 지정기탁사업, 장애인보장구 지원사업에서 모금, 배분규정 위반을 여러 배분위원들이 문제제기 했으나 무시했다"며 "결국 비리연루 사업부장에게 지회운영에 대한 잘못된 권한을 더 키워준 결과를 자초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는 기부자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총책임자인 김모 지회장은 자진사퇴를 통해 조직과 시스템을 새롭게 개혁한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해야 한다"며 "우리는 김 지회장이 비리의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수장으로서 진정으로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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