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강원랜드와 같은 도박장?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08 15: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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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펜트하우스에 차리고 불법영업 1회당 최대 1000만원 베팅… 58명 적발

서울 강남 일대 고급아파트 펜트하우스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영등포 00식구파 추종 폭력배 A씨(35)와 동대문 00동파 행동대원 B씨(37) 등 9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도박에 가담한 고교 교사 C씨(48) 등 32명을 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7월9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 고급 아파트에 강원랜드 카지노와 같은 시설을 구비하고 전문 딜러를 고용해 '바카라' 게임장을 운영하는 수법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보안이 철저한 고급아파트 펜트하우스를 골라 영업장을 마련하고 도박자금을 미리 입금한 손님만을 입장시키는 등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모두 16억여원을 입금 받았으며, 도박에 가담한 C씨 등 32명은 1회당 최대 1000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이 다른 조폭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수익을 올린 뒤 이익을 분배했다는 첩보에 따라 판돈 1억원과 불법 수익금 6억원 등을 몰수 보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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