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대엽 前시장 집 압수수색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1-03 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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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비리등 '성남시 비리종합세트' 수사

인사비리 등 '성남시 비리 종합세트'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일 이대엽 전 성남시장(75)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대엽 전 시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를 압수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H아파트 이 전 시장의 자택에 수사관을 파견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통장, 메모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집행될 당시 이 전 시장 부부는 자택에 머물고 있었지만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시장의 친조카인 이모씨(61) 부부 등이 공무원 인사 청탁 등의 대가로 뇌물을 받는 과정에서 당시 시장이었던 이 전 시장이 깊숙하게 개입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이대엽 전 시장을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서류와 컴퓨터 자료 등을 분석해 이 전 시장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이 전 시장에 대한 소환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압수 물품에 대한 분석 후 소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공영주차장 건설과 관련해 건설업자로부터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28일 이 전 시장의 조카 이씨를 구속한데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공무원 2명으로부터 인사 청탁 대가로 5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씨의 부인을 구속하는 등 그동안 성남시 공무원 6명 등 모두 8명을 구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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