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서 물품 뜯어내 40대 신문사대표 쇠고랑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28 18: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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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관급 공사를 미끼로 철강업체로부터 물품을 받아 가로챈 광주 모 건설업체 대표 겸 신문사 대표와 기사 무마를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뜯어낸 전직 기자 출신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신문사를 내세워 관급 공사를 수주한 것처럼 속여 철강업자로부터 물품을 받아 가로챈 모 건설업체 대표 최 모(4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광주에서 모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씨는 지난 3월 철강업자 오 모(48)씨에게 영광 지역 아파트 용도변경 공사를 수주했고 담양 소재 관급 공사를 수주할 예정이라고 속여 3억8000만원 상당의 철강을 납품 받아 고물업자에게 2억23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최씨는 신문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지대 적립금 명목으로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지역 주재기자 18명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신문사 대표라는 직함을 이용해 고위 공무원 및 정치인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관급 공사를 수주 받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날 경찰은 건설현장의 산림훼손이 기사화되지 않도록 무마해주는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150만원을 받아 가로챈 광주 모 구청 계약직 공무원 박 모(56)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전직 지역 신문사 기자 출신으로 사이비 기자들의 생리를 이용해 건설업체에서 돈을 뜯어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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