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이날 오후 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박 사장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박 사장이 대한화섬을 이끌면서 태광그룹의 전체 자금을 총괄해왔다고 보고 지난 19일에도 박 사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또 검찰은 이날 최양천(61) 전 태광관광개발 대표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최 전 대표가 이호진(48) 태광그룹 회장 측이 차명 부동산을 관리해왔다는 의혹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고 당시 정황 등에 대해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을 비롯한 태광그룹의 핵심 실세로 꼽히는 인사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됨에 따라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향후 태광그룹의 핵심 인사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회장과 이 회장의 어머니 이선애(82) 태광산업 상무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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