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망률ㆍ의사정보 공개해야"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0-10-20 16:02: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주승용 의원 대형병원 중증도 보정 사망률 최고 3배 높아 [시민일보] 700병상 규모 이상의 대형병원의 중증도 보정 사망률이 최고 3배 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도 보정 사망률은 환자 중증도를 고려한 예측 사망자수와 실제 사망자수의 비율을 뜻한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수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국감자료로 제출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700병상 이상 대형병원 66곳을 조사한 결과, 700병상 이상 병원 66곳 대형병원 간 중증도 보정 사망률이 약 3배 차이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증도 보정사망률이 낮은 병원은 기대사망률 대비 0.5배로 나타난 반면 높은 사망률 병원은 1.5배로 최대 3배 차이로 나타났다.

사망률 분류별로는 ▲낮은 사망률 병원 16곳 ▲평균 사망률 병원 29곳 ▲높은 사망률 병원 21곳으로 집계됐으며 개별 병원의 사망률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심평원 국감에서 "지난 3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으나 10월까지 7개월 간 심평원은 평가작업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공개를 미루고 있다"면서 "영국과 캐나다 등은 중증도 보정 사망률을 매년 공개하고 있는데 심평원이 연구를 실시해놓고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들은 ‘좋은 병원’에 대한 정보 외에도 ‘좋은 의사’에 대한 정보를 원하지만 현재 심평원 청구명세서에는 의사 ID 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의사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다며 “복지부와 심평원은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의료서비스 질 평가를 제대로 실시하고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승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