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국창 무형문화재 지정해야"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0-10-19 15:53: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유네스코 판소리 문화전당 추진위 보성군서 5000여명 서명운동 나서

[시민일보] 보성군에서 유네스코 판소리 문화전당 추진위원회(위원장 선형수)가 주축이 되어 '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조상현 국창 예능보유자 지정 찾아주기' 서명운동에 나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네스코 판소리 문화전당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열린 제13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 기간 동안 조상현 명창의 소리를 아끼는 지역민과 소리꾼이 더불어 1000여명이 서명 운동에 동참하였다.

정종해 보성군수와 선병진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정형철 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했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선형수 위원장은 “조상현 선생은 우리문화의 얼굴이며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판소리 기능보유자로서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자 보호되고 존중되어야 할 문화재다”면서 문화재청의 예능 보유자 인정을 촉구했다.

특히 “국가지정 유형 문화재와는 달리 무형문화재는 그 속성상 유한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조상현 선생이 판소리 발전과 국악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서 이제는 문화재 자격을 돌려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선위원장은 앞으로 읍면 순회와 벌교꼬막축제, 보성녹차마라톤 대회 등 지역 축제를 적극 활용하여 5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상현 명창은 1937년 전남 보성군 겸백면에서 태어나 송계 정응민 선생에게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를 사사했으며, 1976년 전주대사습 전국대회에서 판소리부 대통령상 수상, 199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지난 2008년 2월 21일 문화재법에 의해 예능보유자 인정이 해제되었으나 여전히 후학을 양성하며 우리 시대가 사랑하는 최고의 명창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성=안종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제13회 서편제 보성소리 축제 기간 중 '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조상현 국창 예능보유자 지정 찾아주기' 서명운동을 하는 모습.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용준 진용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