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 녹여 구리괴로 팔아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18 15: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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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억 챙긴 일당 3명 입건 구릿값이 오르자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구리괴로 만든 뒤 판매해 십억여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7일 한국은행이 발행한 10원짜리 동전 5억원 어치를 모아 녹인 뒤 구리괴로 판매하고 이 과정에서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린 A(53)씨 등 3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은행과 슈퍼마켓 등에서 10원짜리 동전 5억원 어치를 모아 용해시킨 뒤 구리괴로 만들어 동파이프 제조회사 등에 1㎏당 7500원에 판매해 모두 12억원을 챙겼다.

A씨 등은 이 과정에서 남은 찌꺼기를 폐기물 업체를 통해 처리하지 않고 임의로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동전 250개로는 구리괴 1㎏을 만들수 있으며 2006년 이전에 만든 10원짜리 동전은 개당 20원이 넘는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폐를 훼손한데 대한 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다"며 "이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린 혐의로 입건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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