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초ㆍ중ㆍ고교 성폭력 113건 발생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12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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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8개월새 230% 급증 서울지역의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폭력 등 강력범죄가 급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학교폭력이 지난 2년8개월간 총 1만179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2.1건이 발생한 셈이다.

연도별로는 2008년 4028건에서 2009년 5013건으로 전년대비 24.0% 증가했다. 올해 8월 현재까지는 2758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단순폭력이 1496건(5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갈취폭행 953건(23.6%), 성폭력 113건(2.8%) 등의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중랑구가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 190건, 강서 185건, 관악 169건, 노원 167건, 광진 167건, 동대문 122건 등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성폭력 범죄의 경우 2008년 49건에서 2009년 85건, 올해 8월 현재까지 113건이 발생해 2년8개월만에 230% 증가했다. 성폭력범죄는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25건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경찰의 배움터지킴이 확대 배치, CCTV 설치 확대 및 상시 모니터링 체제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 대한 성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치료전문기관, 학교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폭력 예방 및 근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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