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대장균 우글우글'…要주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0-07 16: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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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집 2곳서 유아 휴대 수저등 97건 검사 어린이집 유아가 휴대하고 다니는 수저집과 책가방 등이 식중독균 등 유해 대장균의 '둥지' 역할을 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도내 어린이집 유아들의 휴대 수저집과 책가방에서 식중독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내 어린이집 2곳의 유아 휴대 수저 36건, 수저집 42건, 책가방 19건 등 총 97건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절반이 넘는 63건(64.9%)에서 위생지표 미생물인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또 식중독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2건(2.1%)과 바실레스 세레우스균 7건(7.2%)도 검출돼 유아 휴대 급식도구와 책가방의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퍼형 수저집 20건에서는 대장균군이 16건(80.0%), 황색포도상구균이 2건 (10.0%),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3건 (13.6%) 검출됐다.

때문에 유아들을 식중독균 등 각종 유해세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우기 지퍼형 수저집은 주방세제로 1회 세척할 경우 대장균의 세척율이 41.9~87.6%로 완전 세척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3회 이상 반복 세척 후 건조해 사용해야 위생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어린이집에서는 유아들이 휴대하고 온 수저와 수저집을 자외선 살균소독기의 권장살균시간인 40분 이상 살균(10W 램프)하거나 30초 이상 열탕 소독한 후 유아에게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연구원은 위생관리가 어려운 유아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급식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살균된 급식도구를 어린이집에서 일괄 제공할 수 있도록 보육교사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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