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석 기초유구시설 발견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0-03 16: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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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문내면 '명량 대첩비' 원 설립지서 [시민일보] 해남군이 경술국치 100년과 명량대첩비가 우수영으로 다시 돌아 온지 60년을 맞아 명량대첩비의 원 설립 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명량 대첩비’를 세웠던 원 설립 지 기초유구시설이 발견됐다.

지난 1일 해남군은 원 설립지로 추정되는 옛 문내면 노인당 자리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하는 도중 성곽 전문가인 고용규 도 문화재전문위원에 의해 명량대첩비의 기초유구시설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위치확인과 함께 원 자리에 복원이 가능하게 돼 이전의 역사적 의미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명량대첩비 기초유구시설은 장축 2.33m, 단축 1.54m, 깊이 25cm로 자연석의 암반을 깎아 ‘명량대첩비’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명량대첩비는 1865년 간행된『대동지지』를 비롯하여 1872년에 간행된『해남군지』에도 명량대첩비가 우수영성 동문밖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인 지난 1942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됐다.

이 지역 마을 노인들은 “당시 명량대첩비는 원 설립지에 정면 2간, 측면 1간 규모의 비각이 있었다.” 고 증언하고 있다. 이곳에 있었던 명량대첩비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명량대첩비 이전은 12월 무렵이면 비와 비각이 복원된다.

이와 더불어 명량대첩축제와 연계하여 볼거리를 제공과 함께 우수영성 복원 등을 통해 우수영권이 호국의 성지로 조성되는데 역사성을 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해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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