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은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장애인등급제와 관련해 추석 직후 장애계와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후 지난 17일 점거농성을 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장연은 "100%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낸 것은 아니지만 협상을 피하던 복지부와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 "활동보조서비스를 받고 있는 1급 장애인들이 내년에 재심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며 "억울하게 서비스가 중단된 사람과 재심사로 인해 자기비용이 과하게 부과된 장애인들에 관해서도 개별적인 구제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어 "이번 점거농성 중단이 투쟁의 종결이 아닌 새로운 투쟁을 위한 준비"라며 "문제해결이 된 것은 아니다"며 "향후 점거농성이 아닌 복지부 의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장연 소속 회원 20여명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국민연금공단 장애등급심사센터를 기습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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