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귀국할 의향 없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9-15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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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서 ""최종입장""밝혀" 필리핀 세부 원정 도박설로 벼랑 끝에 몰린 가수 겸 MC 신정환(35)이 한동안 해외에 체류한다.

신정환의 매니지먼트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15일 “지난 9일 필리핀으로 출국한 신정환의 담당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은 신정환의 최종 입장은 ‘현재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며 “귀국해 본인이 직접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지 않는다면 의혹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매니저가 충분히 설명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고 귀국 일자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매니지먼트사가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은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침해할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연예인 개인의 해외여행까지 매니저가 대동할 수 없었기에 사건 이후 현지 소식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건 이후 신정환의 반응도 알렸다. “9일 현지에 도착한 매니저가 신정환과 만나 그간의 상황을 정확하게 말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신정환은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매니저는 귀국을 종용했으나 당분간 모든 것을 잊고 쉬고 싶다며 며칠만 시간을 달라는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매니저는 신정환과 같은 숙소에 머물렀으나 12일 오전 신정환이 현지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숙소를 빠져나가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결국 현지에 파견된 매니저 역시 신정환 본인의 함구로 그간의 정확한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지 못한 채 귀국하게 됐다. 매니저는 신정환의 신병이나 건강상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신정환의 귀국을 종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자신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14일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꽃다발’ 제작진에게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KBS는 ‘스타골든벨’ 녹화에 무단 불참한 신정환의 도박설이 제기되자 곧바로 출연정지를 결정했다.

신정환은 필리핀 세부의 한인 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했다가 탕진한 상태다. 13일 밤 필리핀을 떠나 홍콩으로 갔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시민이 신정환을 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외사부에 배당,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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